혜천대학교 세계총동문회

비엔나 대표 인사말

동문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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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진

세계 동문회에 참가하며

안녕하세요 !이렇게 세계 각지에 계신 동문 여러분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인사드립니다.
학교와 고국을 떠난 지 어느덧 반백년이 지났지만, ‘동문회’라는 이름만으로도 기쁨과 반가움이 앞섭니다. 같은 출신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맺어진 소속감은 인간적인 유대감을 넓히고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동반자가 되기에, 선배님들과 동문, 후배들이 그립고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이번 세계 동문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렙니다.

간단히 비엔나를 소개드리자면, 약 2,500명의 한인사회가 형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덕분에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서 많은 한인 음악인들이 활동하며, 각종 연주회도 자주 개최되고 있습니다.오스트리아는 비교적 보수적인 국가로 외국 문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음악, 음식,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K-컬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 유럽에서 50여 년을 살아왔습니다. 병원에서 오래 근무하다 은퇴 후에는 한인사회와 현지 사회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특히 한국문학 작품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인 ‘오스트리아 한인 문우회’ 회장직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문집을 발간하고 문학의 밤을 개최하여 낭독회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후세에게 한국문학의 맥을 잇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한인 여성 합창단에서도 활동하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양로원 자선음악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품격과 한국 고유의 음악을 현지 사회에 알리는 따뜻한 실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 밖에도 현지 병원에서 자원봉사 영적 돌봄자로 봉사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비엔나에 동문으로는 1명의 후배 김보영이 있는데 같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 김보영 후배는 현재 검사실에서 혈액체취 담당 간호사로 종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목자인 부군을 도와 20여개국의 국제교회인 오스트리아 오순절 개신교 연합회의 교회
를 운영하며 열심히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문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서로의 삶과 역사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귀중한 장입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어도 같은 뿌리로 연결된 우리는 동문회를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 소중한 동문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세계 동문회를 위해 애쓰고 헌신한 김혜미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더욱 단단한 동문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모든 동문님들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